진행 - 첫 시나리오 진행 사진입니다.... 어둑한 분위기에 아컴호러 브금도 깔고 진행했습니다.

후..... 8월 21일 오후 7시 정도에 첫 시나리오를 2인이서 도전해보았습니다.... 룰은 간단하고 현실적인 룰인데 생각보다 잔룰이 있고 카드에 글귀가 많아서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느낌입니다. 룰을 제가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한 채 게임을 진행하다보니 게임을 하면서 규칙서와 참조서를 옆에 끼고 게임을 진행해서 좀 더뎠던 것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은 느낌이 왔고 어떤 식으로 진행을 해야하는지 감이 좀 왔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토요일에도 일을 해서 좀 피곤하긴 했지만, 그 피곤이 가실 정도로 몰입하고 재밌었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협력 게임인데 어떤 테마를 갖고 어떤 식으로 진행을 하는지 오늘은 대략적으로 글을 남기고 제가 좀 더 연구한 뒤에 규칙을 제대로 올려보겠습니다. 

먼저, 게임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미국의 메사추세츠 주에 있는 아컴이라는 가상의 도시입니다. 평화로운 도시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일들에 대해서 주인공들이 조사를 진행해나가는데 여기서 주인공들을 '조사자'라고 칭합니다. 우리는 그 조사자들 중에 한 명을 맡아서 게임을 진행합니다. 게임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여러 개의 시나리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시나리오는 여러 번의 라운드를 통해 진행이 되고 게임의 목표를 달성하거나 실패함으로 시나리오가 마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간단하게 라운드에 대한 소개만 하도록 하고 자세한 설명은 다음 기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라운드 진행
1. 신화 단계(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진행하지 않고 넘어갑니다.) - 파멸 토큰을 하나 주요 사건 카드에 올립니다. 플레이어마다 1장씩 조우 카드를 해결합니다.
2. 조사 단계 - 플레이어는 대표 조사자를 시작으로 자기 차례가 되면 3번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3. 적 단계 - 특별한 표시가 되어 있는 적들은 조사자 방향으로 1칸 움직입니다. 그리고 조사자들을 공격할 수 있는 적들은 공격을 진행합니다.
4. 정리 단계 - 게임에서 사용되었던 카드들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끔 합니다.

자세한 게임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 올리도록 하고 좀 더 감상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복잡한듯 복잡하지 않은 룰이 인상적이었고 주관적인 기준으로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재미를 완벽히 느끼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좀 더 제가 게임의 규칙을 완벽히 숙지했더라면 좀 더 협력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쉬움을 남겨둔 채 다음에 다시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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