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코하마 신판
원래부터 요코하마라는 게임을 좋아했는데 주변 지인분들 가운데 신판을 영문으로 구매하시고 한글화하신 분이 계셔서 한 판 해보았습니다!
바뀐 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1) 공용 점수 판이 개인판으로 옮겨짐(살짝 아쉬움!)
개인판으로 점수가 옮겨져서 점수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구판에 비해 상대방과 나와의 점수 격차를 한 눈에 보기가 좀 어려워져서 아쉬운 부분이 생겼습니다! 물론 그렇게 어려워지진 않았지만 이전에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에 비해 아쉽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로 인해 게임이 테이블에서 차지하는 영역이 줄었다는 점은 장점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개인판 듀얼레이어(극극호)
이건 참 좋았습니다. 구판에는 개인 구성품을 개인판에 올려두고 조금만 테이블이 흔들려도 흐트러지곤 했었는데 확실히 편했습니다! 구판의 종이컴포에 비해 목재로 업그레이드 된 것도 충분히 장점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프리미엄 토큰
프리미엄 토큰은 따로 구매해야 하지만 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구판의 종이컴포를 생각하면 이 신판에 프리미엄 토큰을 하고 나면 구판이 머릿속에서 지워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상 바뀐 점에 대해서 읊조려 보았습니다. 가격도 의외로 착하게 나온 것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2. 더 갱
레이지니님이 인스타에 게시글로 극찬을 하셔서 저도 평소에 텍사스 홀덤을 좋아해서 안 좋아할 리 없다고 생각하고 구매해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으로 나온다는 얘기가 있어서 미뤄두고 있었는데 주변 지인분들 가운데 미리 사서 한글화까지 모두 진행한 귀인 분이 계셔 바로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규칙은 굉장히 단순했습니다.
테마는 갱스터 테마에 금고털이이지만 그 터는 방식이 플레이어들 사이의 족보 오름차순?
솔직히 다른 분들의 감상평을 보고 속으로 '뭐야? 너무 쉬워 보이고 시시해보이는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의 감상평에서 굉장히 재밌다는 말씀들과 홀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라는 이야기에 일단 구매하기로 마음먹었고 기회가 생겨 플레이해보았는데.....
굉장히 흥미롭고 꿀잼으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인원을 가득 채워 6인으로 진행했는데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실시간으로 바뀌는 내 패의 순위를 보면서 오름차순을 맞추어 나가는게 굉장히 숨막히게 재밌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한글판이 나오기 전에 그냥 사서 한글화를 할까도 고려중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신상을 즐겨본 보드게이머의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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