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도떼기시장'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ㅎㅎ 사전에 나와 있는 의미는 '상품, 중고품, 고물 따위 여러 종류의 물건을 도산매ㆍ방매ㆍ비밀 거래하는, 질서가 없고 시끌벅적한 비정상적 시장'라고 합니다.ㅎㅎ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게임은 이 단어와 아주 찰떡궁합을 갖고 있는 게임이랍니다! 함께 보실까요?ㅎ

게임 소개

핏 - 워낙에 갖고 있던지 오래 되어서 상자가 없습니다...ㅎ 카드로만 구성되어서 카드 뒷면을 찍었습니다!ㅎㅎ

게임 인원 : 3~8인
게임 시간 : 20분
게임 연령 : 8세 이상

게임 구성품 바로 보시겠습니다!

전체 구성품 - 카드들로만 이루어져 있는 카드 보드게임입니다.

 

8종류의 카드가 9장씩 있고 특수한 능력을 갖고 있는 '곰' 카드와 '황소' 카드입니다. 총 74장이네요!

 

게임 목표

- 여러 번의 라운드를 통해서 점수 누적 합계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기본 규칙에서는 점수가 500점이 기준이지만 플레이어들의 동의 하에 변주를 주어도 재밌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게임 준비 및 진행

1. 게임 준비 - 인원 수와 카드의 종류의 수가 맞게끔 고르고 해당하는 종류의 모든 카드의 장수를 가져와서 섞습니다.
 예) 3인 이서 진행한다면 3종류의 카드를 원하는 대로 고른 후에 9장씩 총 27장을 더미로 만들어서 섞습니다! '핏 코너'는 테이블의 가운데에 둡니다.
 그런 뒤에 플레이어들에게 공평하게 9장씩 나누어줍니다. 그러면 게임 준비 끝!

2. 게임 진행 - 게임은 여러 번의 라운드를 통해서 진행합니다. 번갈아가면서 진행하는 것이 아닌 모든 플레이어가 동시에 행동을 진행합니다.

 2-1. 본인이 교환하고 싶은 패를 1~3장 고르면서 고른 장수를 크게 외칩니다!
      (중요: 여러 장을 교환할 때는 같은 종류의 카드로만 교환이 가능합니다!)

 2-2. 다른 플레이어들도 교환하고 싶은 패를 외치는데 여기서 눈이 맞았다면 눈이 맞은 사람과 패를 교환합니다!

 2-3. 그렇게 카드를 교환하는 행동을 반복하다가 손에 있는 패가 모두 같은 종류가 되었다면 '핏!'을 외치면서 손을 '핏 코너'에 갖다 둡니다.

 2-4. 모은 카드에 적힌 점수를 기록해둡니다. 그리고 다시 패를 모두 섞어서 위의 진행을 반복합니다.

추가 규칙
 기본 규칙에 익숙해지셨다면 '곰' 카드와 '황소' 카드를 넣어서 좀 더 다채롭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바뀌는 규칙으로는 특수 카드를 2장 추가했기 때문에 플레이어 중에 2명은 10장으로 게임을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특수 카드는 교환 시에 모두 다 같은 카드를 나누어 주어야 한다는 규칙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다른 카드와 조합으로 주어도 되고 특수 카드 1장만 교환도 가능합니다. 다만 최대 3장까지만 교환하는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 곰 카드 - 이 카드는 페널티 카드로만 사용됩니다. 이 카드를 들고 있는 채로 '핏!'을 외칠 수 없습니다. 누군가 갖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핏!'을 외친다면 갖고 있는 사람은 -20점을 받습니다!
  • 황소 카드 - 이 카드는 페널티 혹은 보너스 카드로 사용됩니다.  '곰' 카드와 같이 갖고 있는 사람과 '핏!'을 외친 사람이 다르다면 갖고 있는 사람이 -20점을 받습니다. '곰' 카드와는 다른 점은 이 카드는 들고 있어도 '핏!'을 외칠 수 있습니다. 즉, 보너스 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데 만약에 8장의 카드가 같은 종류의 카드이고 나머지 1장이 이 카드라면 조커처럼 사용되어 '핏!'을 외칠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9장이 같은데 나머지 1장이 이 '황소' 카드라면 마찬가지로 '핏!'을 외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점수가 2배가 됩니다.

☆변형 규칙
 - 조용한 분위기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도 있습니다. 소리를 내지 않고 손가락으로 원하는 카드의 장수를 표현하고 나머지 다른 규칙은 그대로 적용하셔도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늘 게임은 역대급 쉬운 게임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굉장히 시끌벅적해지는... 말 그대로 도떼기시장이 되어버리는 상황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ㅎㅎ 그래서 저는 방음이 잘 되는 곳이라던지 혹은 펜션을 놀러 가서 우리만 있다던지 그런 상황에서는 원래의 규칙으로 진행하지만 그 외의 공공장소에서는 침묵의 핏을 진행하고는 한답니다!ㅎㅎ 보드게임을 영업하는데 정말 이 핏만 한 게임이 없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장소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는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이상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남자 쭈니였습니다!ㅎㅎㅎ 또 만나용!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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