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글을 검색해서 보는 분들의 대다수는 수학이 지독히도 싫은 학생들이 아닐까 싶네요.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너무나 많죠! 그렇지만 우리는 절대로 수학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이 너무 너무 싫고 꼴도 보기 싫을수록 우리는 더욱 더 수학을 잡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우리는 수학을 잡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특히 우리나라 청소년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가장 표면적인 이유는 시험을 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험을 잘 치기 위해서 우리는 공부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시험을 위한 공부는 굉장히 괴롭습니다. 내가 시험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 하고 싶은 게 있는데 그것을 뒤로 미뤄 두고 공부를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은 모두에게 그나마 공평하게 주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공부를 할 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학이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앞서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수학 공부는 쉽지 않습니다. 내가 어느 정도 공부했어도 점수가 그만큼 오르는 느낌이 거의 없고 문제가 어렵게 나오면 손도 못대는 경우도 허다하게 느껴보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경험을 그대로 흘러가게 두어서는 안됩니다. 그럴수록 본인을 채찍질하여 수학 문제를 풀 때 생각하는 힘을 길러가면서, 눈물을 흘려가면서 해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나중에 사회에 나왔을 때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혹은 여러분들이 원하는 직장을 가질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원하는 직장을 가지지 못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내가 원하는 목표가 공부가 아니었음에도 그저 주변에서 분위기가 공부하는 분위기, 그리고 대학을 가지 않으면 인생이 망할 거라는 그런 분위기 속에 대학을 가게 될 것이고 그렇게 졸업을 할 것입니다. 그런 직장 생활이 과연 여러분들에게 어떤 것을 남길까요??
우리는 어릴 적에 직업의 요소 중에 이런 것이 있다고 배웠습니다. 직업은 생계 유지, 자아 실현의 수단 중에 하나라고 배웠을 겁니다. 하지만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간다면 자아 실현의 수단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생계 유지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에 이 부분을 놓치고 갈 수는 없지만 기왕 직장을 가져서 내가 사회를 살아나가야 한다면 내가 원하는 목표를 가지고 좀 더 구체적으로 살아가면 그게 더 본인의 자아 실현에 가깝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제가 말씀드리려는 것은 자아 실현의 부분은 아닙니다. 분명히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은 여러분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여러분들이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분명히 버텨야 하는 순간이 올 겁니다. 그렇게 버텨야 하는 순간에 도움 되는 것이 저는 수학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시험을 잘 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왕 하는 것, 여러분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수학을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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