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게임은 '챠오챠오'라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핵심 내용은 단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남의 거짓말을 잡아낼 것인가? 두 번째, 내가 남을 잘 속일 것인가. 우리말로 아주 쉽게 표현하자면, '허풍'이 오늘의 게임의 핵심 요소입니다. 보드 게임의 장르로는 '블러핑'이라고 표현하면 되겠습니다. 남을 속인다는 행위는 현실 속에서는 사기 즉, 범죄에 해당하지만 게임에서는 이만큼 즐거운 요소도 없죠!ㅎㅎ물론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저는 '호'에 속하므로 저에겐 좋은 게임이라는 인상이 있는 게임인 '챠오챠오',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게임 소개

챠오 챠오 - {추가 정보 : 박스 사이즈 22x22x5(가로x세로x높이,cm)}

정사각형 모양으로 숲이 그려져 있는 모양새로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그려져 있습니다.ㅎㅎ 이번 게임은 게임 상자도 게임에 쓰이는 특이한 게임인데요,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지 구성품 보시겠습니다.

게임 구성품 - 모험가 말 35개, 주사위 통 1개, 특별한 주사위 1개, 게임 상자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게임판 1장
주사위 통 1개 - 야바위(?)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줄 주사위 통!?ㅎㅎ
특별한 주사위 1개 - 주사위 면에 숫자가 1~4까지 있고 두 면은 x표시 되어 있습니다.
모험가 말 35개 - 5가지 색상으로 7개씩 있습니다. 2~5인플 가능!!
게임판 1장 - 저 다리를 지나면 영광의 파란 계단으로 갈 수 있습니다!!

어떠십니까, 여러분!? 조촐한 구성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디에서 재미 요소가 나올 수 있는지 저와 함께 마저 살펴 보러 가시죠!

게임 준비 및 진행

1. 게임 준비 - 게임판을 상자에 올려 두고 플레이어마다 원하는 색깔의 모험가 말 7개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각자의 말 1개씩을 다리의 출발점(화살표 표시)에 놓습니다. 주사위를 주사위 통에 넣습니다. 그럼 준비 끝!

게임 준비 - 4인 진행 예시입니다!

2. 게임 진행 - 다음 생일이 가장 가까운 사람이 먼저 하고 그 뒤에는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며 합니다.
2-1. 자기 차례가 되면 먼저 주사위 통을 흔들어 주사위를 굴립니다. 주사위가 멈추면 혼자 주사위 통을 들여다보고 1에서 4사이에 해당하는 숫자를 하나 말합니다.(이 숫자만큼 모험가 말을 전진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예시 - 자, 1이 나왔으니 쿨하게 1이라고 외쳐봅니다.

2-2. 주사위 X표가 나왔다면 - 이는 모험가 말이 다리 아래로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X가 나왔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1에서 4 사이의 숫자 하나를 말하면 됩니다. 이걸 얼마나 침착하게 잘하느냐가 게임의 승리 비결입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의심하지 않고 모두 결과를 믿으면 숫자만큼 모험가 말을 전진합니다.
2-3. 의심하기 - 이번 차례의 사람이 외친 숫자가 의심된다면 다른 사람들 중에 한 명은 본인이 의심이라고 얘기한 후에 플레이어의 주사위 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3-1. 의심 성공!! - 거짓말한 것이 들켰다면 해당 사람의 말은 다리 아래로 떨어집니다. 떨어뜨리면서 "챠오챠오"하고 인사해주는 게 이 게임의 룰입니다. 여기서 '챠오'는 "안녕"을 뜻하는 이태리어입니다. 그런 후 의심에 성공한 사람의 모험가 말을 거짓말한 숫자만큼 전진시킵니다.
2-3-2. 의심 실패!! - 정직했는데 의심했다면 의심한 사람의 말을 다리 아래 늪지대로 밀어 떨어뜨립니다. 마찬가지로 "챠오챠오"하고 인사해주세요. 그리고 숫자를 외친 사람은 말한 숫자만큼 자기 말을 전진시킵니다.
2-3-3. 이번 차례의 결과로 떨어진 말이 존재한다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다른 말 중에 하나를 다시 시작 위치에 놓고 다음 차례의 사람이 게임을 진행합니다.

게임 종료 조건 및 승리 조건

1. 게임 종료 및 승리 조건 - 누군가 한 사람의 말 3개가 다리를 건너면 게임이 끝나고 그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1-1. 누구도 말 3개가 다리를 건널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남아 있는 모든 말이 늪지대로 떨어지거나 다리를 건널 때까지 플레이를 계속하여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1-2. 계단에 표시된 숫자가 점수입니다. 즉, 나중에 다리를 건널수록 더 유리합니다.

'챠오챠오'라는 게임은 보드게임을 잘 모르는 분들께 되게 많이 영업한 효자 같은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게임하는데 시간도 오래 안 걸리고 합법적으로 남을 속여야 하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의 아이스브레이킹에도 꽤나 좋은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되게 재밌게 게임하기도 했고 어색한 분위기를 깨는데 실제로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그리고 주사위가 잘 나오면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ㅎㅎ 오늘의 게임 '챠오챠오'!! 거짓부렁에 자신 있으신 분들끼리 하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겠죠?ㅎㅎ
이상,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남자 '쭈니'였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