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게임은 예전에 구매해두었지만 지금에서야 핫하게 돌리고 있는 그런 숨은 보석같은 게임입니다. 머리에 스팀나게 하는 게임, '에이지 오브 스팀'입니다! 증기의 시대라는 뜻인데 우스갯소리로 머리에 증기가 팍팍 도는 그런 게임이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 함께 보실까요?!ㅎㅎ

게임 소개

에이지 오브 스팀 딜럭스 에디션 - 2019년에 선주문했던 게임인데 박스 사이즈가 상당히 큽니다. 보관은 좀 불편하지만 재미가 어마무시하더라구요!

게임 연령 : 14세 이상
게임 인원 : 1~6인
게임 시간 : 2~3시간(상당히 오래 걸리는데 이게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사실 이미 이전 글들에서 에이지 오브 스팀의 규칙들에 대해서는 설명을 이미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의 특징은 게임을 할 때 여러 개의 지도 중에 하나를 골라서 게임 진행이 가능한데 그 지도마다 규칙들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는 규칙에 힘을 주지 않고 제가 어떤 점에서 재미를 느꼈으며 왜 제가 좋아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규칙을 대략적으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지도들에 대한 변형 규칙을 다른 글에 마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구성품을 보시고 간단한 설명을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구성품 - 플레이어 말, 지도, 게임 현황판, 선로 타일, 주사위, 상품 큐브, 주머니
수려한 이미지의 지도가 있고 아무래도 디럭스 버전이다 보니 구성품에 힘을 준 듯한 티가 납니다. 아름답네요....

게임 목표

- 가장 승점이 높은 사람이 이깁니다. 승점 계산은 (본인의 수익x3)-(발행한 주식수x3)+(완성한선로의타일수)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규칙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 진행

게임은 아래의 10단계가 하나의 라운드로 여러 번의 라운드로 진행합니다. 인원별로 라운드 진행 수가 다릅니다.

  1. 주식 발행
  2. 플레이어 순서 결정
  3. 행동 선택
  4. 선로 건설
  5. 상품 수송
  6. 수익 얻기
  7. 경비 지불
  8. 수익 감소
  9. 상품 증가
  10. 턴 진행

각 단계별 자세한 내용은

2021.10.14 - [보드게임/에이지 오브 스팀 - 규칙 전용] - (1) 러스트 벨트 - 가장 일반적인 규칙을 가진 지도!

 

(1) 러스트 벨트 - 가장 일반적인 규칙을 가진 지도!

이 게시판에 있는 글은 '에이지 오브 스팀'이라는 보드게임에 대한 감상평보다 '규칙' 위주의 글이 될 예정입니다! 게임에 대한 감상평은 게임 소개글에서 만나뵙기로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러

funiseverywhere.tistory.com

위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감상

 이 게임에 대해서 저의 느낀 점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경매를 통한 플레이어의 순서를 결정하는 것이 정말 이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에서 돈은 승점으로는 사용되어지지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행동들에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돈 계산을 아주 철저하게 해야합니다. 그런데 경매에 크게 돈을 지불해서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경매를 포기하고 뒷 순서로 가더라도 돈을 남길 것인가 하는 딜레마에 빠져서 허우적 대고 있는 저 자신을 보면서 굉장히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1원, 1원이 굉장히 소중하고 순서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섣불리 게임을 하다가는 내가 생각했던 계획이 그르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빡빡한 부분들이 저에게는 굉장한 즐거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선로 건설을 할 때에도 상대방이 내가 계획한 곳에 지어버리면 굉장히 답답해집니다. 하지만 그렇게 답답할 틈이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내가 이득을 보기위해서, 상품을 수송하기 위해서 발버둥을 쳐야 하는데 그것마저 그렇게 재미를 느껴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굉장히 리플레이성을 중요시 여기는데 이 게임이 그 부분에 굉장히 합당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지도마다 규칙이 조금씩 비틀리는데 그 비틀리는 규칙이 정말 사람 돌아버리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크게 바뀐다고 생각이 안 드는데 게임을 할 때 지도가 바뀌면 생각하는 방향성이 확확 바뀌어서 심지어는 새로운 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주기도 해서 저는 굉장히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찾아보니 지도가 현재 디럭스 판으로 나온 것 뿐만 아니라 굉장히 지도가 버전이 많다고 합니다. 이 게임의 팬들이 만든 지도 확장도 있고 공식 지도 확장이 있는데 욕심 같아서는 모든 맵을 구해서 해보고 싶지만 아직은 참고 있습니다.ㅎㅎ 왠지 벌써 다 사버리면 김이 샐 것 같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은 마지막에 먹고 싶은 심정이랄까요?ㅎㅎㅎ

정말 머리에 스팀이 날만큼 빡빡하지만 그만큼 잘 하고 나면 성취감도 장난아닌 게임!

에이지 오브 스팀 디럭스 에디션, 같이 해주실거죠?ㅎㅎㅎ

이상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남자, 쭈니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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